척추관절

일반적으로 척추질환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 정도로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에게서 발생하는 빈도가 높아짐에 유의해야 합니다.

평소 운동을 잘 하지 않는 상태서 오랫동안 나쁜 자세로 일을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장기간에 걸쳐 자주 들어 올려야 하는 작업환경, 무리한 허리의 운동으로 인한 외상이 원인이 돼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세나 생활습관에 관계없이 다른 곳에서 질병이 발생하여 척추와 관절까지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는데, 통풍이나 소화기성 요통, 비뇨기성 요통, 혈행장애에 의한 척추, 관절질환이 이에 속합니다.

대표적으로 디스크라 불리는 추간판탈출증
척추관이 좁아지는 척추관 협착증
척추분리증, 척추만곡증, 염증, 종양, 골절 등 

●서 있을 때
쉽게 생각하면 군인들의 차렷 자세 인데, 가장 좋은 방법은 허리를 똑바로 펴고 무릎을 약간 구부리고 서 있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서서 일할 경우는 한 발을 낮은 발판에 번갈아 가며 올려놓는 다던가 무릎을 조금 구부리고 서있는 것입니다 

●앉아 있을 때 
맨 바닥에 그냥 앉는 자세 특히 책상 다리를 하고 있는 것은 허리에 많은 부담을 줍니다. 
등받이가 똑바르고 바닥이 단단한 의자에 앉거나 등받이가 비스듬한 의자에 등 전체를 대고 앉는 것이 좋은 자세인데, 등을 구부리거나 뒤틀고 앉는 자세는 허리에 많은 부담을 주어 통증의 원인이 됩니다.
무릎을 엉덩이보다 약간 높게 하면 허리 자세를 더욱 바르게 할 수 있습니다. 

●누워 있을 때 
누워 있는 것은 허리를 가장 편안하게 하는 자세입니다. 이때 바닥은 딱딱하게 되어 있는 것이 좋고, 따뜻해야 합니다. 
누울 때는 천장을 바라보고 눕거나 옆으로 눕는 것이 허리에 부담을 적게 주며 종아리 부위에 베게나 담요를 고여 엉덩이와 무릎을 구부리면 훨씬 더 편안하게 됩니다. 

●물건을 들 때 
허리의 초기 손상은 대부분이 물건을 들다가 삐끗하면서 나타납니다. 
바닥에 놓인 물건을 들 때 먼저 무릎을 구부린 뒤 허리를 편 상태에서 몸 가까이 물건을 잡습니다. 그 다음 무릎을 펴서 일어나면 됩니다. 
가능한 허리 이상으로 무거운 것을 들지 않도록 합니다.